inspiring hobbies/sports
화창한 가을 날의 인라인 스케이팅_인라인 사자!
부처핸썸
2007. 9. 10. 16:59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지 어언 3년.
아니 사실대로 말하자면 구입한지 3년에 탄지는 글쎄...
덕분에 앞으로 열심히 가고 잘 선다.
뒤로 가는건 그냥...
친구들이 잘 따라오고 있나를 확인할 때와
의자에 딱 앉기 위해 준비자세를 취할 때만 이용하는 자세인거다.
특별한 자세는 필요 없는거다.
남들이 보기에 흉하지만 않으면 된다.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임. -.,-
너무나도 잘 모르지만 나같은 완전 쌩초보이면서도
누구에게 교육 혹은 강습 없이 타려고 하는,
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간단하게 끌쩍.
=============================================================
완! 인라인 사자!!
인라인을 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건
발에 맞는 인라인을 고르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인터넷으로 주문을 할 수 있지만
완전 바빠서 죽을 것 같지 않으면,
인라인 사러 갔다오면 생계에 큰 지장이 있지 않으면
그러니까 그냥 왠만하면 매장에 가서 직접 만져보고 신어보고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인라인을 살 때만 해도 동대문운동장 주변으로
뺑 둘러 인라인 샵이 몇군데 있었다.
사람들이 거기를 추천했고 나도 거기서 샀고...
비싸다고 좋은건 아니지만 비싼게
아무래도 모냥도 더 나고 발도 편하고 좋다.ㅋ
처음 인라인을 살 때는 그냥
일반 fitness용으로 사는게 좋을 듯 허다. 발목이 높은...
발목이 낮고 바퀴 크고 비싼거 있는데 그건
나중에 익숙해지면 완전 속도 내서 달릴때 사서타자.
일단 신어보고 발에 잘 맞는지를 확인하는게 필수.
크기는 거기 아저씨들이 잘 맞춰주니까 걱정 안해도 되는데..
바퀴 크기도 마찬가지..
보통 롤러블레이드, 살로몬, 그리고 K2 이정도를 많이 사서 신는다.
신어본 결과 살로몬은 발 볼이 쫌 여유가 있어 볼 넓은 사람이 좋고
K2는 발이 얇삭한 사람에게 좋은듯..
롤러블레이드는 처음으로 알려져서 익숙하지만...
(예전에 인라인을 롤러블레이드라고 불렀던 것 생각해보면 알듯)
근데 소문만큼 썩 좋지는 않은듯하다.
듣기로는 발목 부위가 딱딱해서 나중에 아프다고 했었나?
인라인을 사면 가방, 보호대(손, 팔꿈치, 무릎) 세트, 화이바(헬멧)
이렇게를 같이 준다면서 일정 가격을 부르는데..
그 안에서 필요한 것만 고르고 가격을 다운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
개인적으로 가방보다는 신발 두개를 묶을 수 있는
그 기~다란 줄을 추천한다는..
그게 휴대할때 부피도 적고 간편하다는...ㅋ
화이바는 솔직히 필요 없다고 생각이 되나
싸이클용 같이 생긴 삐쭉한거 말고 보드 타는
애들처럼 이쁜거 준다고 하면 그냥 사길...
싸이클용처럼 생긴거 완전 불편하고 쓰지도 않는다는....
게다가 이쁘지도 않고..
그리고 꼭 하나 챙겨야 할 것!
엑신!
나중에 조금 익숙해지고 나면 힐브레이크를 떼는데
(이거 있음 뽀대 절대 안남/난 이틀만에 떼버림)
그때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한 나사...
정도라고 해두면 이해가 될듯.
꼭 받아두길.. 공짜임.
이만하면 가서 제품 하나 그냥 살 수 있을듯?
나는 이정도도 모르고 가서 샀으니까..
사진 한장 없이 글로만 빽빽히 써놔서 보기 어렵겠지만...
사실 사진보다 글이 더 도움이 될거라는 사실!!!ㅋ
일단 인라인 사자!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