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식어도 맛있는 치킨 ‘네네치킨’

[창업아이템] 식어도 맛있는 치킨 ‘네네치킨’
[이데일리 2007-10-02 10:30]

- 콜드 시스템을 통해 3일 이내의 신선한 닭 사용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선호하는 OEM(주문제작) 방식을 배제하고 자체 물류 공장을 과감하게 갖춘 곳이 있다. 단일 육가공 공장으로 최대 규모의 시설을 마련한 ‘네네치킨’(www.nenechicken.com)이다.

(주)혜인유통이 네네치킨 가맹사업을 전개한 것은 1999년.

1995년 설립된 (주)혜인유통은 닭고기 가공업체로 출발해, 설립당시 구축한 닭고기 가공 시스템과 유통망은 현재 네네치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가공업체로 출발한지 12년,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8년여만에 현재 전국에 610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네네치킨 현철호 대표는 “방금 튀긴 닭의 바삭바삭한 맛은 고객을 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며 “먹다가 남긴 치킨을 다시 먹으려면 이미 눅눅해진 치킨으로 맛을 잃기 쉬워지며 이를 개선키 위한 특별한 공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현대표가 소개하는 배터딥 공법은 닭고기 속살에 기름기가 스며들지 않는 반죽을 입혀 튀기는 방식이다.

두꺼운 튀김옷으로 닭고기 본연의 맛이 아닌 ‘튀김가루’맛을 내세우는 치킨업체와는 맛이 확연히 다르다. 튀김옷이 얇은데다 기름기가 쏙 빠진 바삭바삭한 맛은 단번에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신선도를 유지하기위해 콜드 시스템을 통해 도계한지 3일 이내의 신선한 닭만을 각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는 것.

치킨전문점 성장에 걸림돌이 됐던 트랜스지방 논란의 경우도 천연 식물성 튀김유를 사용해‘NO트랜스’로 해결했다.

네네치킨이 성장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포장박스에 있다. 이 역시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먹을 때는 좋지만, 먹고 난 후의 뒤처리가 불편했던 기존 포장박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

이외에도 네네 치킨의 강점은 브랜드 인지도를 위해 홍보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TV CF 방영은 물론 라디오 CM송을 통해 인지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한해 마케팅 비용만 30억원을 투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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