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07-10-17 09:14]
[프라임경제]야후! 코리아의 이색 <지하철 연재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야후! 코리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투유(To You)” 캠페인 지하철 연재 광고(Subway Tail book)는 한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각 지하철역 탑승 플랫폼 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스토리광고를 말한다.
1997년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인터넷 사용자들과 함께 해온 야후! 코리아는 자사의 이야기 중심에서 벗어나, 그 동안 야후! 코리아가 있기까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You(사용자)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펼쳐 간다.
지하철 2호선 라인(홍대~ 동대문운동장역, 사당~ 잠실역)에서 진행되는 총 4개의 이번 광고 소재는 ‘신혼집 구하기’와 ‘여자친구와 동거 중인 이성친구’ 등 모두 한번쯤 고민 해봤을 법한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야기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신혼집 구하기’. “둘이 50만원씩 떼이는 월세가 아까워 둘이 월세만 모아도 전세방 값 나온다며 결혼을 더 있다 하자는 여자친구를 꼬드겼다……” 라고 사당역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아버지가 논 팔아 보태준 천만 원까지,,, 마땅찮은 집은 없었고, 속상해 하던 그녀는 혼수대신 집값을 보태겠답니다......" 라며 다음역인 방배역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역삼역에서부터 잠실역까지 이어지는 ‘그녀가 동거한다’ 편도 마찬가지다. "내 여자의 집에 남자가 삽니다. 친구와 함께 산다더니.. 남자와 동거하는 여자친구 말이나 됩니까?" 라는 친구와 수다 떨 듯 시작된 이야기는 다음 역까지 흥미를 자극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서도 You(사용자)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나만의 Subway Tail Book 만들기’ (http://toyou.yahoo.co.kr) 이벤트를 동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사용자는 나만의 사연을 담은 ‘지하철 연재광고’를 플래쉬로 쉽게 제작해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며 매주 야후가 선정하는 베스트 작가상에 선발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7일까지 진행되는 “투유 스토리 찾기”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등 노트북(1명), 2등 100만원 상품권(2명), 3등 네비게이션(12명), 4등 영화예매권(100명)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