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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였다.
근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있듯
적잖이 실망도 한 영화다.

영화가 딱히 기승전결 같은 느낌이 별로 없는 듯했다.
조금은 밋밋한 느낌.

그래도 덴젤워싱턴이 나와서 기대하고 봤는데..

나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옆에 계신 애인님이 조금 더 나쁘게 생각을 하셨던 듯.. ^^
확실히 여자들보다 남자들에게 쬐~끔 더 어필이 되는 영화가 아닐까...한다는..

한국 영화 중 사생결단?
그 느낌이 살짝 나는 것 같기도..
뽕쟁이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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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나오는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이 영화도 딱히 구성이 좋지 않았다 하더라도 만족했다.
영화를 보고 듣는 재미가 있었다고 하는게 맞겠지 싶다.
보면서 재미있으면 되는거니까.

기타와 피아노를 다시 쳐야겠다고 마음(만) 먹게 한 영화니까
나름대로의 감동이 있었다고 해야하지 않을까.
한.. 별 네개 정도? ★★★★

꽤나 유명한 ^^ 배우들이 몇 나오기도 하고..
나도 저런 재주가 있으면...하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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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넌 기교만 있지 순수함이 없어"라는 포스터에 씌여있는 것은
영화의 내용과 크게 상관이 없을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마돈나의 연기가 조금 아쉬웠던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만족했던 영화다.

이런 류의 영화가 노래 하나를 잡아서 아주 뽕을 뽑으려 한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기는 했지만
덕분에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되어 주기도 했다고
생각하기에 뭐 그닥 나쁘지 않았다.

우상으로 삼고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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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라.
브라이언 드 팔마, 조쉬 하트넷한테 완전 낚였다.

무슨 영화가 기승전결 뭐 그런게 하나도 안느껴지냐.
영화 보는 내내 졸렸다.
어둡다. 그러나 무섭거나 긴박감이 느껴지거나 하는건 전혀 없다.
그냥 화면만 어둡다.

이게 무슨 20세기 최악의 살인 사건에
세기를 넘어선 숨막히는 수사냐.

더 웃긴건 나중엔 범인이 지가 범인이라고 술술 다 얘기한다.
진짜 범인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다 설명해주는 것만큼
허무하고 황당한 영화는 없는 것 같다.
너무 친절한??

물론 자기들 나름대로는 숨막히게 수사를 하고
긴박하게 쫓아가고 했겠지만
아니.. 영화 보는 관객은 뭐냐고...

근래 아니 극장에서 영화 보면서 사람들이
시작한지 한시간도 안되서 10명 이상 가량 나가는 영화는
내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블랙달리아가 그 기록을 세워줬다.
참 내..

그나마 조쉬 하트넷 나와서 별점 반개 준다. ☆
아! 근데 스칼렛 요한슨은 대체 왜 나온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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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시리즈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좋아해서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일까..
꽤 실망했다.

그래도 늘 그랬듯 꼬일듯 꼬일듯 하면서도
어디선가 잘 풀리고 마직막에 또 다른 한명이 나타나
그 문제를 해결해주는..

멋진 배우들을 한번에 몰아 놓고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을 해야하는 영화인 것 같다.
이게 마지막이지?
더 이상의 오션스 시리즈는 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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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참 복잡하게 잘 꽈서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이게 여기 왜 나오지?' 라는 생각과
'뭐야?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라는 생각을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참을 하게해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준 고마운 영화.ㅋ

설명하자면 복잡하지만
뭔가 캥기는게 있는 사람들을 그 방으로 불러들여
그 방에서 자신의 의식에 있는 그런 문제들과 부딪히고..

결론은 그 방을 나오려면 죽어야 한다는 것?

영화를 보고 여기저기 찾아보고
친구들이랑 얘기도 해봤지만
정말 이 영화는....
누군가가 쭉 설명을 해줬으면 하는 영화다.

그 복잡함과 참신함(?)에 별점 네개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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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무슨 장르일지... 쫌 애매하다.
호러물은 절대 근처에도 안가는 애인님이
이건 스릴러, 미스터리니까 보자고 그래서 보긴 봤지만
상영관에 앉아서도 나는 분명히 이건 공포스릴러일 것이다라고
수차례 이야기를 했었다.

공포가 가미된 미스터리물?
사실 영화에 대한 느낌은...
무섭지도 않은 것이 완전 미스터리하지도 않다... 정도?
멋지게 문신을 따주시는 분이 나오고..

결말을 이야기하면 안되지만
결국은 다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

별점으로 주자면 세개 반 정도? ★★★☆

그래도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
가장 볼만한 영화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영화를 왜 만들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는 그런 영화를 접하게 될때면
'이런 영화는 망하게 해야돼'라고 과감히 이야기를 하는 본인이지만
이 영화는 그렇지는 아니다.
나름 볼만하다고..

근데 볼거리나 흥미거리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고 느낌이니까.. ^^


우연한 기회에 인터넷을 뒤지다가 영화를 발견했다.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본인이기에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일단 가까운 극장으로 향해 간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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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를 사느라 늦게 들어가 처음 시작 1~2분 정도를 놓쳤다.
극장에서 그 많은 영화를 봤지만 늦게 들어간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덕분에 이 영화가 실화인지 허구인지 판단이 안되는 상태에서
두시간 가까이 몰입할 수 있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실화를 바탕으로 한 허구.
이런걸 팩션(faction) 이라고 하지 않던가?

일단 영화에 대한 내 나름의 평점은...
별 네개. ★★★★

듣는 재미가 있어 영화가 지루하지 않다.
사실 음악적 식견이 바닥에 가깝기 때문에
이해도도 떨어지고 영화 배경으로 나오는 음악들이
전부 베토벤의 음악일 것이라는 생각에 봤지
어느 장면에 어떤 음악이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보통의 사람들이면 거의 다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괜히 무식한게 당당해진다. __+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의 초연 전후 이야기를 구성한 영화인건 확실하다.
9번 교향곡 '합창'은 딱 들어보면 누구나 알만한 교향곡이다.
궁금하면 이 정도의 검색은 해줄 수 있지 않을까.. ^^

그 9번 교향곡 초연을 앞두고 베토벤이 개발괴발 쓴 악보를
깔끔하게 다시 정리해 오케스트라 용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카피스트(안나 홀츠)와의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자세한 얘기는 원래 안해주는게 좋지 싶다.

아무튼 천재의 원래 의도를 알아채고 작품에 손(?)을 댄
음악 학교의 우등생이 결국은 베토벤을 연주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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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장면이 9번 교향곡 초연을 직접 지휘하는 베토벤과 그를 지휘(?)하는 안나 홀츠의
장면이다.
지휘자로써 몰입하는 연기는 베토벤이 훨씬 낫지만
어설픈 손동작으로 베토벤의 귀를 대신해주던 모습이 정말 멋졌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음악을 듣는데
정작 자신만은 자신의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응어리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 가슴을 울리는 음악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싶다.

신과 친하다며 오만(?)을 부리는 베토벤과
어찌보면 출세에 눈이 멀어 그 옆에 붙어있는 것 같던
정신나간 여자와 그의 몇번 안나오는 애인 사이의 희미한 삼각관계도 있고...

한창 볼만한 영화가 없다 싶어 극장을 멀리하고 있었는데
의외의 검색으로 거둔 뜻밖의 성과라고 할만하다.

이런거는 한번 봐주면 좋을듯..
베토벤 CD를 한장 사서 들어야겠다는
그리고 클래식도 쫌 들어둬야겠다는 생각이 물씬 풍기게 한 영화였다.



감독: 호소다 마모루
기억에 남는 명대사:
time waits for no one

  

열심히 달려서 공중으로 높이 뛰면 뒤로 굴러서 시간을 과거로 뛰어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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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림이 깔끔해서 좋았다.
사람도 첫인상이 중요하듯 영화 아니 애니메이션도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있어서는 매우 만족스러웠던 작품이다.
수채화처럼 깔끔하게 하늘도 맑게 잘 그려진 그림.
그래서 더욱 집중해서 보게 만들었던 애니메이션이다.

시간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발상.
기가 찰만큼 새로운 발상은 아니었지만 작가가 표현하기 나름인지 매우 새롭게 느껴졌다.
나에게도 그런 능력이 어느날 갑자기 주어진다면 나는 어디로 뛰어넘어 가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남은 한번의 타임립은 무엇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가.
지금 정말 그런 능력이 있다면, 딱 한번 남아 있다면
과연 어느 곳으로 무엇을 위해 뛰어넘어야 할지.

깨끗한 그림에 무겁지 않은 영화인 것 같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너무 익숙해져 있던 세계에
이젠 디즈니 시대는 완전 쫑이라고 이야기 좀 해보자.

일본 애들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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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어렸을 때 부터 좋아하던 영화다.
플라잉 낚시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었고
그 당시의 브래드피트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영화의 내용이 그리 밝은 분위기가 아니었음에도
단지 강에서 낚시를 하며 전원생활(?)을 하는 모습이
영화 내내 나온다는 것 때문에 좋아했던 것 같다.

그러고보면 꽤 어렸을 때 부터 도시 생활에 신물이 났었나보다.
그래서 어줍잖게 아토피도 생겼고
(아토피라고 하면 그게 아토피면 파리도 새라는 얘기를 가끔 듣도 하지만)
또 어설프게 비염도 얻었다.
난 이게 그냥 도시에 살아서 생긴 거라고 믿고 싶다.

이 영화를 보면 브래드피트의 습관이 예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혀를 반 정도 문 상태에서 웃는...
흔히 여자 애들이 예쁜척하느라 혀를 약간 깨물고 미소짓는 모습과 비슷하다.

시골에 살면서 동네를 지키고 거기서 자라면서 훌륭하게 크는 모습이 얼마나 대견한가.ㅋ

아무튼 마음이 왠지 모르게 푸근해지는 영화라고나 할까.

좋고 싶은 데 아무 이유가 없다는 말을 하면
너무 무책임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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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폭동을 일으키거나 폭동에 가담한 사람의 무리.

수많은 광주 시민들이 울분을 토하게 한 단어.
하지만 자신들이 폭도가 아니라고 그 누구도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없었다.

영화의 첫 시작은 유쾌했다.
걸쭉한 사투리와 함께 언어의 향연으로 빠져들게 해줬던 인봉이 성.

몸집을 구겨 작은 택시를 몰던 순박한 청년 강민우.
영화 속에서 해병대 출신이라던 그는 '와~' 소리날 정도로 용감하게 탈출하고 싸웠다.

하지만 특수 훈련을 받은 공수부대원들이 왼쪽에서 뜨는 해를 맞이하며 날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영화는 앞부분의 향수에 젖게 하는 그 밝고 따뜻한 느낌이 아니라는 것은
두 말하면 입아픈 이야기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서럽게 울었던 적이 있던가.
정말로 설움이 북받쳐 우는 것처럼 꺼이꺼이(그렇지만 소리를 내서 울지는 못하고)
울음을 삼키며 내 온 몸이 정신이 울었다.

가만히 잘 자고 있는 개를 발로 차서 짖게 한다.
동네가 시끄러우니까 두드려팬다.
그리고 시끄러운 동네를 조용하게 해줬으니까 내 말을 잘 들어라.

영화 속 신부님의 이야기가 이 사건, 영화를 보는 가장 바른 시각이 아닐까한다.

그 시절을 직접 경험하지도 또 누군가에게 자세히 들어보지도 못한 나이기에
가타부타 이야기할 수 있는 꺼리 자체가 없지만
폭도와 시민을 구분하는 것은 할줄 알기에 더욱 그 시절이 한스럽게 느껴진다.

영화이기 때문에 그 시절을 아픔을 표현하는 것에 한계가 있겠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가슴 아픈 역사를 과거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전 재산이 몇십만원이라던 그 분은 지금 발을 뻗고 잘 자고 있을까?
그 집 앞에 대형 스크린이라도 설치해 강제 상영이라도 해야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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